Sunday, January 02, 2005

브룩클린 스펙테이터


브룩클린 스펙테이터
BROOKLYN SPECTATOR


큐피드의 실수 (CUPID'S MISTAKE)
(Phaedra /Dearfilm: Not yet rated by the MPAA)J
September, 5, 2001

여기 아주 작고 달콤한 영화, 시나리오 제작 감독을 겸한 한국인 강영만 감독의 데뷔작 '큐피드의 실수(CUPID'S MISTAKE)'는 "la ronde' 스타일의 서로 서로 딱지를 준 사람이 딱지를 맞는 사랑의 모험을 다룬 영화다.
독일계 수잔(Susan Petry)은 영화배우로 감독 이태리계 길(Everado Gil)을 사랑하나 길은 그녀에겐 관심이 없고 한인 모델 토야(Toya Cho)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그러나 그녀는 길에겐 관심없고 자기를 개인교습 해주는 일본계 보디빌더 켄(Ken Yasuda)에게 사랑에 빠져있다. 그러나 켄도 토야에겐 관심이 없고 다른 여자에게 눈이 팔려있다. 바로 그녀는 수잔이다. 수잔도 켄을 과감히 딱지 놓는다.
그 장면을 목격한 길은 수잔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에게 가있다.
산타모니카 비치를 배경으로 로스엔젤레스 젊은이들의 사랑과 남녀관계를 변덕스럽고, 시간의 덧없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고통, 갈등, 가슴앓이로 잘 표현되어있다.
장편 영화 "큐피드의 실수" 는 평범한 사람들의 상황과 보통사람들의 대화로 과장된 할리우드 영화와는 대조가 안된다.
이 영화는 사랑 찾기, 간직하기, 사랑 잃기, 사랑의 게임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980 예산으로 만들었지만 사각관계의 사랑 이야기를 즉흥연기로훌륭히 풀어낸 영화로 할리우드의 블록바스터의 거대 예산으로 만든 겉만 번드레한 로맨틱 영화들 보다 훨씬 현실감이 넘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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